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과 오라클발 악재에 흔들리며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8% 급락하며 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었는데요. 2025년 12월 17일(미국시간) 마감 시황을 정리해 드립니다.
📉 [증시 브리핑] "AI 수익성, 이제는 증명할 때" 오라클 쇼크에 무너진 나스닥
뉴욕증시가 '오라클 쇼크'와 AI 거품론에 직면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그동안 시장을 견고하게 이끌어온 AI 내러티브가 '자금 조달 우려'라는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히는 모습입니다.
1. 3대 지수 마감 현황
시장은 장 초반부터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도세가 출현했습니다. S&P 500과 다우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나스닥 종합: 22,693.32 (-1.81%) 📉
S&P 500: 6,721.43 (-1.16%) 📉
다우 존스: 47,885.97 (-0.47%) 📉
2. 오늘의 주요 이슈: "오라클의 100억 달러 프로젝트 위기설"
오늘 하락의 도화선은 **오라클(Oracle)**이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블루 아울 캐피털이 오라클의 100억 달러 규모 미시간 데이터센터 자금 조달을 포기했다"고 보도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되었습니다.
이유: 오라클의 높은 부채 수준과 막대한 지출에 대한 대출 기관들의 우려.
반박: 오라클 측은 보도 내용을 즉각 부인하며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나, 주가는 5.4% 급락하며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지 못했습니다.
3. AI 관련주 동반 하락 (도미노 현상)
오라클발 악재는 그동안 고공행진하던 다른 AI 대장주들로 번졌습니다.
엔비디아(NVIDIA): -4.1% 하락
브로드컴(Broadcom): -4.5% 하락
AMD: -5.2% 하락
알파벳(Alphabet): -3.1% 하락
💡 전문가의 한 마디: "누가 이 막대한 AI 투자를 실제 수익으로 전환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시장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이제 재무제표상의 수치보다 실제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이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4. 특징주 및 섹터 동향: "기술주에서 가치주로의 이동"
기술주가 급락하는 와중에도 경기 방어적 성격의 종목들과 일부 금융주는 신고가를 경신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52주 신고가 종목: 테슬라(Tesla), 힐튼(Hilton), 메리어트(Marriott), 캐피탈 원(Capital One) 등 8개 종목.
에너지 섹터: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유조선 봉쇄 명령으로 국제 유가가 반등하며 에너지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소비재: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벌링턴 스토어 등 저가형 소매업체들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왔습니다.
5. 향후 전망: "거품인가, 건전한 조정인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현재 시장이 거품 형성 단계에 진입하고 있지만, AI 관련주는 2026년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다만, 고평가된 종목에서 적정 가치 종목으로의 자금 이동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결론
시장은 이제 '꿈'보다는 '실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인프라 투자가 실제 이익으로 돌아오고 있음을 증명하는 기업만이 다음 랠리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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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에 마이크론의 실적 서프라이즈와 오라클의 하락을 비교하는 '반도체vs소프트웨어' 분석 섹션을 추가해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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