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국내 증시는 지난밤 미국 증시의 AI 랠리(Rally) 영향으로 강하게 출발했으나, 장중 기관과 개인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는 '전강후약(前强後弱)' 패턴을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소폭 반등에 성공했지만,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 코스피 시장 (KOSPI) 마감 요약
| 지수 | 종가 | 등락률 | 수급 (순매수) |
| KOSPI | 3,857.78P | +0.30% | 외국인 (+1,090억) |
| 특징 | 장중 2.61% 급등 출발 후 상승분 대부분 반납, 3거래일 만에 반등. |
📊 주요 특징 및 이슈
AI 훈풍 vs 차익 매물:
호재: 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과 구글 '제미나이 3.0' 호평 등 미국 AI/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2% 넘게 급등했습니다.
부진: 장중 기관(5거래일 만에 순매도)과 개인의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리스크 회피 심리가 부각, 상승분을 반납하며 3,85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AI/반도체주 희비:
상승: **삼성전자(+2.69%)**가 美 AI 훈풍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TPU 수혜 기대감에 **이수페타시스(+12.47%)**가 급등했고, **삼성전기(+6.86%)**는 내년 MLCC 시장 확대 기대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락: **SK하이닉스(-0.19%)**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정책 및 성장 테마 강세:
지주사/금융주: 3차 상법 개정안 기대감에 SK스퀘어(+5.25%), 삼성물산(+4.82%), KB금융(+1.16%), 신한지주(+1.57%)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개별 급등: **한솔케미칼(+10.00%)**은 반도체·2차전지 동반 성장 기대감에 급등했고, 한국전력(+6.85%)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하락 업종:
중국 소비주/관련 테마: 최근 한일령 수혜 기대감으로 부각됐던 카지노, 여행, 항공, 화장품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 -5.69%, 호텔신라 -4.69%, 아모레퍼시픽 -3.44% 등)
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9.06%)**와 재상장된 **삼성에피스홀딩스(-23.49%)**가 급락하며 제약/바이오 업종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 코스닥 시장 (KOSDAQ) 마감 요약
| 지수 | 종가 | 등락률 | 수급 (순매수) |
| KOSDAQ | 856.03P | -0.05% | 외국인 (+991억) |
| 특징 | 장 초반 강세 출발 후 상승분 반납, 약보합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 |
📊 주요 특징 및 이슈
반도체 강세 vs 바이오/소비주 약세:
반도체 랠리: 구글 제미나이 3.0 호평 등에 힘입어 리노공업(+11.88%), 티에프이(+14.11%), 쎄크(+11.76%) 등 반도체 장비/부품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바이오/헬스케어 충격: 노보노디스크 등의 알츠하이머병 임상 실패 소식에 인벤티지랩(-7.24%), 젬백스(-6.50%) 등 치매/비만 치료제 관련주가 급락하며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이 부진했습니다.
소비/엔터 약세: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여행 테마 역시 코스피와 유사하게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개별 급등주:
씨엔알리서치(+29.95% 상한가): 췌장암 치료용 시스템의 美 FDA IDE 획득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가비아(+18.73%): 얼라인파트너스의 주식 공개매수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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