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파킹: 📈 [증시 브리핑] 코스피 4,000 시대 안착! 미 CPI 안도감과 K-방산·우주 테마의 역주행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증시 마감 시황입니다. 오늘 코스피는 4,000선을 회복하며 강력한 반등에 성공했고, 코스닥 역시 정부의 활성화 대책 기대감 속에 1.5% 넘게 급등했습니다.

미국발 훈풍과 정부 정책, 그리고 스페이스X 테마까지 더해진 오늘의 시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코스피는 미국의 11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덕분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수급: 기관이 8,805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업종별: 조선(삼성중공업 +6.72%), 자동차(현대모비스 +4.12%), 방산(한화에어로스페이스 +3.88%) 등 이른바 '트럼프 수혜주'와 실적 기대주들이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반도체: 마이크론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1.21%)와 SK하이닉스(-0.91%)는 소폭 하락하며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 발표와 미국 생물보안법 발효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이 겹치며 1.5% 넘게 급등했습니다.

수급: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렸습니다.
주요 섹터: 알테오젠(+3.94%), 삼천당제약(+5.99%) 등 제약/바이오가 강세를 보였고, 나노팀(+29.98%) 등 스페이스X 관련주가 연일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내년 상장 시 최대 **1.5조 달러(약 2,000조 원)**의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는 분석에 관련주들이 폭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TMTG가 핵융합 기업 TAE와 합병한다는 소식과 정부의 '2030년대 핵융합 실증' 로드맵 발표가 시너지를 냈습니다.

미국 국방수권법(NDAA)에 생물보안법이 포함되면서 중국 CDMO 기업들의 빈자리를 한국 기업들이 채울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한화오션의 2.5조 원 규모 LNG선 수주와 한화시스템의 미국 보잉사 항전장비 수출 소식이 섹터 전반의 온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오늘 시장은 미국의 물가 안도감과 한국 정부의 강력한 코스닥 지원 사격이 맞물리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금리 인하 모멘텀: 미 CPI 하락으로 연준의 1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효해졌습니다.
정책 수혜주 집중: 정부의 창업 지원(3.5조 원), 재생에너지 확대(100GW) 등 정책 관련주들의 순환매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변수: 다만,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1,476원대)은 향후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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