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국내 증시는 미국발 악재와 고점 부담감 속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약보합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고, 코스닥은 기관의 매도세에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핵심은 **네이버(NAVER)**가 두나무(업비트 운영사) 계열사 편입 소식에 급등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는 점입니다.
📌 9월 25일 증시 하이라이트 요약
📊 수급 및 환율 동향
특징: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에도 개인의 대규모 차익실현(순매도) 물량에 밀려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1,400원대를 유지하며 시장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 코스피 시총 상위 및 업종별 특징
1. 급등/강세 종목: '네카오'와 2차전지
NAVER (+11.40%):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네이버 계열사 편입 소식에 급등하며 지수 하락을 막는 강력한 방어 역할을 했습니다.
2차전지: 미국 테슬라의 실적 기대감 속에 LG에너지솔루션 (+3.88%), 포스코퓨처엠 (+5.42%), 삼성SDI (+2.43%) 등이 강세를 보이며 관련 테마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삼성전자 (+0.82%):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2. 주요 하락 종목 및 배경
자동차: 트럼프 행정부의 유럽산 자동차 관세 인하 소식(한국은 제외)에 현대모비스 (), 기아 () 등 자동차 대표주가 부진했습니다.
반도체: 지난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하락 여파 및 AI 거품 경계감 속에 SK하이닉스 (), 한미반도체 () 등이 하락했습니다.
기타: 증시 고점 부담감 속에서 증권, 지주사 등 금융 및 경기민감 업종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코스닥 시총 상위 및 테마별 특징
1. 테마 강세: 스테이블 코인 및 2차전지
스테이블 코인 테마: 네이버-두나무 편입 이슈로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 기대감이 부각되며 뱅크웨어글로벌 () 이 상한가에 근접했고, NHN KCP (), 쿠콘 () 등 관련주가 동반 급등했습니다.
2차전지: 에코프로비엠 (), 에코프로 () 등 대장주들이 동반 상승하며 코스닥 시장의 하락 폭을 일부 만회했습니다.
펄어비스 (+6.84%): 신작 '붉은사막' 출시일 확정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2. 주요 하락 종목 및 배경
제약/바이오: 시총 1위 알테오젠 () 이 강세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리가켐바이오 (), 펩트론 () 등 주요 바이오주들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리노공업 (), HPSP () 등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결론] 오늘 증시는 네이버의 M&A 모멘텀이 지수 하방을 강력하게 지지했으나, 전반적으로는 파월 의장의 발언과 한미 통상 협상 불확실성이라는 거시적 부담이 작용하며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린 하루였습니다. 특히 네이버-두나무 이슈는 스테이블 코인 등 관련 테마를 코스닥 시장에서 강력하게 끌어올린 핵심 동력이었습니다.
다음 거래일 전망: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거시경제 이벤트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NAVER 관련 후속 뉴스 및 미국 증시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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